2024년 10월 14일 매크로 데일리
세줄요약
(1) JP모건이 예상을 웃도는 올해 순이자이익 가이던스를 밝히며 주가가 올랐습니다.
(2) 중국 재정부가 특수국채로 조달한 자금을 주택매입에 사용할 수 있게 허용합니다.
(3) 한국 91일 CP 금리가 3.50%로 9bp 하락했습니다.
미 10-2년 장단기 금리차 +0.145%p (+0.042%p)
한국 고객예탁금, 52.3조원 +1.6조원
K200 야간선물 등락률, +0.58% (오전 5시 기준)
1개월 NDF 환율 1,347.07원
10/14 미 증시, 양호한 실적을 기반으로 순환매 진행되며 상승
미 증시는 예상보다 낮은 물가 지표로 인한 달러 약세, 금리 하락이 진행되며 상승 출발. 특히 JP 모건(+4.44%)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적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양호한 결과로 금융주가 상승을 주도. 비록 테슬라(-8.78%)가 하락하고 대형 기술주가 주춤 했지만 금융주 실적과 낮은 물가를 바탕으로 중소형 종목군이 강세를 보이는 등 순환매가 진행된 점이 특징. 이에 나스닥은 상승이 제한됐지만 러셀2000지수가 2% 넘게 상승. 더불어 S&P500 중 상승 종목이 430개가 넘을 정도로 투자 심리는 양호(다우 +0.97%, 나스닥 +0.33%, S$P500 +0.61%, 러셀2000 +2.10%,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
*변화 요인: 순환매, 실적 시즌 특징
생산자물가지수가 에너지(mom -2.7%) 하락으로 전월 대비 변함이 없는 가운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수치도 0.3%에서 0.2%로 하향 되는 등 물가 둔화가 지속. 이런 가운데 비록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비록 2.7%에서 2.9%로 상향 조정 됐지만, 평균 범위 안에 있어 영향은 제한. 이보다 소비자 심리지수가 지난 달 발표된 70.1에서 68.9로 둔화된 점에 더 주목. 지표 결과에 달러와 금리가 하락하는 등 안정을 보임. 이에 주식시장은 중소형 종목군의 강세가 진행되는 순환매가 진행되며 상승
한편, JP 모건(+4.44%)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적 시즌이 시작. 오늘 발표된 금융주들은 순이자 마진이 예상을 상회하는 등 양호한 결과를 내놓으며 긍정적으로 실적 시즌을 시작. 이런 가운데 미국 옵션시장을 보면 실적 발표 당일 변동성이 +/-6.0%를 기록해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3분기 실적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는 것을 의미. 대체로 미 대선 불확실성, 단기적인 상승 여력 감소, 그럼에도 양호한 투자 심리가 복합적으로 이번 실적 시즌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추정.
실제 개인 투자자 심리 지수를 보면 상승 전망이 역대 평균(37.5%)을 크게 상회한 49.0%를 기록하고 있고, 하락 전망은 평균(31.0%)을 크게 하회한 20.6%를 기록해 올해들어 최저치를 기록. 결국 개인투자자들의 낙관론이 강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투자 심리는 양호. 그렇지만, 거래량 등을 보면 경제와 물가, 그리고 정치 불확실성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대응은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 그러다보니 과거와 달리 실적 발표 전 주가에 기대감을 반영하기 보다는 실적 발표 당일 결과를 반영되는 경향이 많아 질 것으로 판단. 이는 실적 발표 당일 주가의 상승/하락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음을 의미
★★10월 14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경 제》
☞"그냥 앉아만 있다가 퇴근하세요"…세금으로 월급 뿌렸다...작년 중앙부처 단기인턴 1263명 중 209명 그만둬...외교부 청년인턴, 절반 중도퇴직..."할일 없이 앉아만 있었다"...공문 열람·상신 등 권한 없으니...사실상 맡을 수 있는 업무 없어...실무자들도 손놓은 채로 방치...기업 공채 일정 겹치자 퇴직..."물인턴 경험 … 취업에 도움 안돼...세금으로 시험 공부만하다 퇴근"
☞부가세 깜빡하고 안 냈다가…김사장 '화들짝' 놀란 이유...10월 부가세 깜빡한 김 사장…최대 40% 가산세 '화들짝'...개인·소규모법인 사업자는 고지서 적힌 세액만큼 납입...법인사업자, 직접 계산한 후...홈택스 홈페이지서 내면 돼
☞“이러다 한 끼도 사치되나?” 외식 물가 끝없는 상승.. 비빔밥 1만 1,000원 돌파, “뭘 먹으라고?”...채소 가격 폭등 여파.. 외식비 부담 가중...서울 외식 물가↑, 비빔밥 1만 1,038원...삼계탕 1만 7,269원 등.. 연일 오름세 속...식탁 물가 비상.. “삼겹살도 2만 원대 지속”...제주 1만 7,500원 ‘최고’.. 소비자 ‘한숨’
☞내 집 마련 희망은 로또뿐…복권 4.3조 팔렸다...온라인복권 판매액 3조로 가장 많이 팔려...정부의 올해 예상판매액 7.3조원 넘을 듯...“집값에 물가 오르자 복권 등 사행성 의존”
☞배터리 업계, 공장 가동률 낮아지고 美 세액공제 의존도 커져...4분기부터 북미 배터리 공장 가동 시작…가동률 회복 방안 고심
《금 융》
☞韓 반도체 오르는데…'천덕꾸러기' 삼성전자 시총 90조 증발...19개월만에 5만전자 추락 후 약세 지속...전고점대비 시총 30% 넘게 증발...외국인 23거래일 연속 '팔자' 지속...반도체 업황은 '강세'…삼성전자만 소외 현상
☞“은행원, ‘특혜’는커녕 대출도 못 받아” 주요 은행 임직원대출 규모 ‘반토막’...주요 은행 임직원대출 잔액 5년 만에 1500억원 줄어...“저금리 혜택 없다” ‘특혜 대출’ 논란에 대출 문턱 높여...“성과급 등 부정 여론 고려…관련 복지 확대 어려워”
☞금리 낮아지면 자금조달 숨통… 바이오·리츠 관련株 훈풍...국내 증시 영향은 대규모 투자 필요한 업종들 수혜...유한양행·알테오젠 이미 신고가...리츠는 대출·유상증자 비용 줄듯...신용거래융자 이자율 등 하락땐 빚투 심리 다시 부추길 가능성도
☞찬바람 불면 배당주… 금융·통신주 탄력 받는다...코스피 고배당 50 지수 상승세...기준금리 인하로 배당여력 커져...증권가, SK텔·삼성생명 등 추천
☞코스피 2600선 회복부터…"美 AI 모멘텀·中 경기부양책 주목"...NH "코스피 주간 예상 2540~2670선"
《기 업》
☞"글로벌 車업계 리더"… 완성차 빅2 도전하는 '혁신 리더십' 정의선...체질개선으로 '업계 수익성 1위'...현대차·기아 브랜드파워 급상승...3년 연속 글로벌 판매 3위 달성...도요타 제치고 미래車시장 주도
☞조직개편·비용절감… 삼성, ‘위기 극복’ 쓸 카드 다 꺼낸다...삼성 ‘쇄신 방정식’ 살펴보니...인력 재배치로 메모리 경쟁력 회복...‘구심점’ 미래전략실 부활 힘받아...李회장 취임 2주년 메시지도 주목
☞'의결권 확보' 수싸움 치열… 장기전 가나...고려아연 분쟁 1라운드 14일 종료...공개매수 청약 양쪽 분산 가능성...청약률·주총 출석률이 변수될 듯...부채비율 놓고 상호 장외 여론전
☞"내일은 다른데서 일하세요"…스벅의 '초강수' 뭐길래...인력·물류 효율화 방침 내걸어...바리스타 한 명이 여러 매장 근무...냉동 식자재 확충으로 배송비 절감...특화매장 가격 경쟁력 확충
☞18조 적자 서울교통공사 "전기요금 인하 좀"... 빚 200조 한전 "내 코가 석자"...서울교통공사 등 철도운영기관 15곳..."공공서비스인 철도용 요금 신설" 건의...누적 적자 40조 한전 "시설 보수 지원 중"...정부, 근본해법인 전기요금 인상은 미뤄
《부동산》
☞"금리 내렸다고 좋아했더니..." 아파트 시장 '수상한 분위기'...금리인하 기조 이어질 전망...거래량 단기 둔화 가능성도...집값 양극화도 이어질 전망
☞'5부 능선' 넘은 사업장 강북의 2배…"강남과밀 막을 방법 없다"...2015년 서울 구축 54%가 강남권...2023년엔 26%···노도강은 31%...'분담금 부담' 강북 조합설립 차질...강남은 향후 2년 2만명 입주 예정...민간-공공개발 차이도 격차 한몫...강남 고급화·강북 대량공급 초점
☞수익률 상승에 금리인하까지…서울 오피스텔 가격 2년만에 꿈틀...'금리인하 단비' 오피스텔...전세사기 여파에 월세족 늘고 정부도 비아파트 지원책 확대...전문가들 "역세권 중소형 선별"...'금리인하에도 먹구름' 상가...코로나쇼크 아직도 회복 못해...지난해보다 공실률 더 치솟아...과잉공급 신도시 상가들 텅텅
☞풍선효과 비상… 보험사, 주담대 11월 물량 벌써 소진...가계대출 증가액 은행 '줄고' 보험 '늘어'...새마을금고, 수도권 중심 신청 건 많아...금융당국, 임원 소집…대출 관리 강화 주문
☞'한강변'·'5억 로또'·'더블 역세권' 수방사 14일 본청약...14일 특별공급, 15일 일반공급...사전청약 제외한 전용면적 59㎡ 39가구...확정 분양가 8억 9450만~9억 5248만원
《사 회》
☞“국민연금? 그냥 없애세요”…20대 이하 청년들에게 묻자 돌아온 답 '충격'...연금개혁청년행동 국민 1001명 대상 설문조사...응답자 31% “연금기금 2055년 고갈전망 몰라”
☞연세대 수시논술 시험지 미리 배부 실수…온라인 유출 논란도...2시 시험 시작…일부 고사장서 12시 55분에 전달...감독관, 25분 뒤 배부 실수 인지하고 시험지 회수...1시께 온라인 커뮤니티에 문제 등 관련 글 올라와...연세대 “명백한 잘못, 문제 유출은 아직 확인 안 돼”
☞정치적 편향·과격한 시위에 실망… “복지가 우선” 목소리...공무원 상급노조 탈퇴 바람 왜?...“저임금·악성민원 등 현안 산더미인데...정치투쟁은 사치… 처우개선 더 시급”...집회 강제동원·상납 분담금도 거부감...개별노조는 조합비 복지에 사용 ‘지지’...전공노, 이탈 산하지부 대상 소송 압박...“노골적인 보복… 괴롭힘 방지법 필요”
☞"누가 텔레그램 써요"…마약상들 창구 갈아탔다는데, 왜?...美 메신저 ○○, 사용자 많지 않아 일부 거래 통로로...하지만 수사 강화에 텔레그램·○○ 병행해 마약 판매...한 곳 적발돼도 다른 창구서 매매하는 수사 회피 전략...봉투 등에 소량을 얇게 깔거나 無관련인까지 끌어들여...감시 인원 충원, 포상 등 당근 정책도 함께 검토해봐야
☞2025학년도 정시, 수능 선택과목 제한 풀리고 '무전공' 확대...주요대학 수학·과학 지정 완화...자유전공 선발 인원 두자릿수...모집단위별 영역 반영률 변화
《국 제》
☞레바논군 이스라엘 도발에 조용…정치 갈등에 '약한 군대' 신세...15년간 내전·종파갈등에 방어능력 못 키우고 국내 안정·민간인 지원만...국민 신뢰는 높고, 정예 특수부대도 갖춰…안보리 결의 이행시 역할 커질 듯
☞전 세계 강타한 한강앓이 신드롬…영국, 프랑스 등 품절 사태...미국·영국·프랑스 등 주요 서점, 물량 확보 '비상'...심지어 '한국어 원서'까지 귀하신몸 돼...이탈리아에선 '채식주의자' 연극 무대 오르기도...외신들, 연일 조명… K문학 전반 돌풍 확산 주목
☞中 눈치 보는 영국…“차이잉원 前 대만 총통, 나중에 왔으면”...외무장관 방중 앞둔 英...의회 방문 연기 요청해
☞중국, 지준율 인하 이어 '대규모 국채 발행' 예고... '5% 성장' 위해 연일 승부수...국채 발행 발표하며 '시장 기대감 호응' 총력전...구체적 규모는 제시 못해... "절박함 안 보인다"...9월 CPI, 예상치 하회... PPI도 24개월 연속 ↓
☞플로리다 휩쓴 허리케인 밀턴···사망자 최소 17명·피해액 67조원...기후 변화가 키운 허리케인…“재정에 부담”...허리케인 ‘정치 쟁점화’ 주력하는 트럼프...해리스, 허리케인 피해지 노스캐롤라이나 방문
■ 10월 14일 아이보스 마케팅 뉴스클리핑
1. 스포티파이, 무료 멤버십으로 국내 시장 공략
스포티파이가 한국에서 무료 멤버십 '스포티파이 프리'를 출시하며 국내 음원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로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며, 경쟁 토종 플랫폼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유튜브 뮤직의 향후 대응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2. 구글, AI 생성 이미지 구분 기능 도입
구글이 AI로 생성된 이미지를 구별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해 사용자들이 검색 시 출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C2PA 기술을 활용해 이미지의 신뢰성과 제작 도구를 표시하며, 이는 AI 가짜 이미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네이버도 올해 C2PA에 참여해 관련 기술 도입을 검토 중이다.
3. 에이블리, 웹툰·웹소설 거래액 4배 성장
에이블리의 웹툰·웹소설 서비스는 론칭 후 5개월 만에 거래액이 4.2배 성장했다. 월 사용자 수는 878만 명을 돌파하며 웹툰·웹소설 감상 횟수도 매월 50% 증가했다. 에이블리는 긍정적인 구매 경험을 쌓은 고객이 웹툰·웹소설 서비스로 유입된 결과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4. SSG닷컴, 메타와 협력광고 서비스 본격 시작
SSG닷컴은 메타와의 협력광고 파트너십을 통해 입점 브랜드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효과적으로 마케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브랜드는 정교한 타기팅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SSG닷컴은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5. 정부, 티메프 사태 재발 방지 규제 윤곽
정부는 e커머스 정산 기한을 20일로 설정하고 결제 대금의 50%를 별도 관리하는 규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는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의 대금 관리 의무를 강화할 방침이다.
6. 카카오, 소상공인 성공 스토리 공모전 개최
카카오는 소상공인과의 성공담을 공유하는 '2024 카카오비즈니스 베스트 어워즈'를 개최한다. 30팀을 선정해 총 2억5000만 원 상당의 광고 캐시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상자들은 카카오 비즈니스 세미나 연사로 참여하고 성공 사례집 발간 기회도 얻는다.
7. 네이버, 접근성 스마트봇 톡톡 서비스 도입
네이버는 시청각장애인을 위해 접근성 고객센터에 AI 기반 스마트봇 톡톡을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24시간 맞춤형 답변을 제공해 네이버 서비스 이용을 돕는다. 네이버는 접근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가이드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0월 14일)
1. 올해 해외주식 투자자가 전년도보다 50만명 늘어난 71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말 해외주식 투자자는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2. MBK파트너스·영풍 연합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막판 타협을 위한 협상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파국은 면해보자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됩니다.
3. 북한이 한국 무인기가 평양 상공을 침범했다고 주장한 데 이어 재발시 군사적 보복을 예고하면서 남북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북한 정권에 엄중 경고했습니다.
4. 3년2개월 만에 기준금리가 내려가면서 오피스텔·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꿈틀대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움직인 곳은 오피스텔입니다.
5.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세가 주춤하면서 보험·상호금융으로 대출 수요가 몰리는 ‘풍선 효과’에 대한 염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각 금융사들이 가산금리를 올리는 등 가계대출 축소를 위해 시중은행이 가용한 모든 수단을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